- 코스피시장-
10/18 KOSPI 2,462.60(+0.10%) 외국인 순매수 속 삼성전자 강세(+), 美 국채금리 급등(-),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 지속(-)
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에도 예상보다 강한 소매판매 속 국채금리 급등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452.05(-8.12P, -0.33%)로 하락 출발. 장초반 2,450.78(-9.39P, -0.38%)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낙폭을 만회해 오전 중 2,46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 오후 들어 상승폭을 다소 키워 2,465.33(+5.16P, +0.21%)에서 장중 고점을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해 장 후반 하락 전환. 장 막판 재차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결국 2,462.60(+2.43P, +0.10%)으로 장을마감.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지속, 美 국채금리 급등 등 대외 불확실성 지속에도 외국인 순매수 속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상승. 전일 17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이날도 3,000억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선물시장에서도 2,000계약 가까이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동반 순매도.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삼성전자(+1.59%)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으로 7만원 선을 회복했으며, 현대차(+1.75%), 기아(+1.94%), 현대모비스(+1.56%) 등 자동차 대표주가 강세.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불확실성 확대 속 대체항로 부각, 해양수산부의 대체 항만 확보 검토 소식 속 흥아해운(+29.94%), 대한해운(+9.86%) 등 해운 테마도 강세.반면, 렉라자 병용요법 임상 결과 실망감 속 유한양행(-17.45%)이 급락하는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는 약세를 보임.
이스라엘-하마스간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美 동부 시간으로 17일 오후 전용기를 타고 미국을 떠나 18일 이스라엘에 도착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과 회동할 예정인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한 병원을 공습해 최소 500명이 숨졌다는소식이 전해지며 바이든 대통령 의 요르단 방문은 사실상 취소됐음.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요르단 암만에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지 정부 수반과 회동할 예정이였음.
밤사이 美 국채금리는 예상보다 강한 소매판매 등에 재차 급등세를 보임. 美 9월 소매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0.7% 증가한 7,049억 달러로 6개월 연속 상승했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3% 증가를 웃도는 수준임. 전월 수치도 0.6% 증가에서 0.8% 증가로 상향됨. 이 같은 소식 속 美 10년물국채금리는 13bp 이상 오른 4.85%대에서 거래됐으며, 2년물 국채금리는 11bp 이상 상승한 5.21%대에서 거래됐음. 30년물 국채금리도 8bp 이상 오른 4.95%에 거래됨. 특히, 10년물과 30년물 국채금리는 이달 초 기록한 2007년 이후 최고치 수준에 근접했음.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0원 하락한 1,349.6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447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92억, 473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1,984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53계약, 404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0bp 상승한 4.031%,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6.3bp 상승한 4.28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2.55로 마감. 외국인, 은행이 8,784계약, 1,590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10,809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2틱 내린 105.65로 마감. 외국인이 2,903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2,588계약 순매수.
마감 지수 : KOSPI 2,462.60P(+2.43P/+0.10%)
- 코스닥시장-
10/18 KOSDAQ 808.89(-1.40%) 美 국채금리 급등(-),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 지속(-), 외국인/기관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에도 국채금리 급등 속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16.92(-3.46P, -0.42%)로 하락 출발. 장초반 820.09(-0.29P, -0.0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낙폭을 키워 81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함. 오전 중 817선 위로 낙폭을줄이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확대했고 장후반 807.45(-12.93P, -1.58%)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808.89(-11.49P, -1.40%)로 장을 마감.
美 국채금리 급등,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속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코스닥지수는 1% 넘게 하락. 특히, 렉라자 병용요법 임상 결과 실망감 등에 제약/바이오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제약/바이오 관련 테마들이 약세를 나타냈고, 美 국채금리 급등 속 2차전지, 반도체, 게임 등 기술/성장주들이 부진한 모습.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5억, 1,007억 순매도, 개인은 2,042억 순매수.
마감 지수 : KOSDAQ 808.89P(-11.49P/-1.40%)
특징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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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슈 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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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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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요 은행 호실적 기록및 지난밤 美 국채금리 급등 등에 은행 테마 상승.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도 상승.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불확실성 확대 속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에너지 등 테마 상승.
▷日 도요타 일부 공장 가동 중단 소식 및 3분기 역대급 호실적 전망 등에 자동차 대표주/ 부품 테마 상 승.
▷美 상무부, 추가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 발표 소식 속 美中 갈등 부각 등에 희귀금속(희토류 등)/페라이트테마 상승.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불확실성 확대 속 대체항로 부각, 해양수산부의 대체 항만 확보 검토 소식 등에 해운 테마 상승.
▷아세아시멘트(+9.17%)가 향후 2년간 순이익 4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히며 급등한 가운데, 시멘트/레미콘 테마 상승.
▷화웨이 등 중화 모바일 고객 수요 회복 기대감 등에 삼성전기(+3.58%)가 상승한 가운데,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테마 상승.
▷이 외에 3D 프린터, 편의점, 건설 대표주, 렌터카, 항공/저가 항공사, 증권, 핵융합에너지, 종합 물류, 전자결제(전자화폐),원자력발전 등의 테마가 상승률 상위를 기록.
▷반면, 내년 석유화학 업황 부진 전망 등에 석유화학 테마 하락.
▷렉라자 병용요법 임상 결과 실망감 속 제약업체, 바이오시밀러(복제 바이오의약품), 비만치료제, 면역항암제, 유전자 치료제/분석, mRNA 등 제약/바이오 관련 테마 하락.
▷美 상무부, 추가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 발표 소식 등에 반도체 재료/부품, 반도체 장비 등 반도체 관련주 하락.
▷美 주요 전기차 업체 주가 상승 및 리튬 가격 반등 소식에 전일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2차전지/전기차/리튬 등 테마는 현지시간 18일 테슬라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하락.
▷美 9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 속 지난밤 美 국채금리가 급등 등으로인터넷 대표주 하락. 게임/모바일게임 등의 테마도 하락.
▷이 외에 미용기기, 캐릭터상품, 골판지 제조, 치아 치료(임플란트 등),마리화나(대마), 탈모 치료, 의료기기, 화폐/금융자동화기기(디지털화폐 등), 면세점, 증강현실, 바이오인식, 국내 상장 중국기업, 비철금속, 초전도체, 창투사, 우주항공산업 등의 테마가 하락률 상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테마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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