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시장-
10/19 KOSPI 2,415.80(-1.90%) 美 국채금리 급등(-),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외국인/기관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급등,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431.92(-30.68P, -1.25%)로 갭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키워 2,420선으로 밀려나기도 했던 지수는 일부 낙폭을 만회해 오전 중 2,433.45(-29.15P, -1.1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재차 낙폭을 키운 지수는 오후 들어 2,412.55(-50.05P, -2.03%)까지 밀려나며 저점을 형성했고, 이후 2,415선 부근 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 결국 2,415.80(-46.80P, -1.90%)에서 장을 마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美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이어간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도,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선물시장에서도 동반 순매도.
특히, 美 국채금리 급등 속 美 대형 기술주 약세, 테슬라 실적 부진 등에 반도체, 인터넷, IT 대표주, 2차전지 등 기술/성장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짐.
최근 양호한 경제지표 속 美 국채금리의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음.밤사이 뉴욕채권시장에서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4.93%까지 상승했고, 30년물 금리는 5.03%까지 상승. 2년물 금리는 5.24%까지 상승. 특히, 1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9%를 돌파했으며, 30년물 금리도 2007년 이후 최고치를, 2년물 금리는 2006년 이후 최고치를경신. 이에 애플(-0.74%), 마이크로소프트(-0.59%), 아마존(-2.54%), 알파벳A(-1.26%), 메타(-2.17%), 넷플릭스(-2.68%), 테슬라(-4.78%), 엔비디아(-3.96%) 등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했고,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1.42%), LG에너지솔루션(-2.69%), SK하이닉스(-3.31%), 삼성SDI(-3.52%), NAVER(-2.63%) 등 기술/성장주들이 동반 하락.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는 더욱 고조되는 모습.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가운데, 이스라엘을 방문한 바이든 美 대통령이 이스라엘로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목적의 구호품 반입 허용을 끌어냈지만, 병원 참사로 중동여론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요르단에서 예정됐던 중동 지도자들과의 회담이 취소됐음. 이란은 전쟁 중인 이슬람협력기구(OIC)의 회원국에 이스라엘을 제재하고 이스라엘에 석유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음. 아울러 블룸버그 등 일부 외신은 이라크 내 미군 기지로의 드론 피습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전쟁에 미군이 개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도했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 연 3.50%로 6차례 연속 동결했음. 이창용 총재는 금융통화위원들이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지만, 향후 3개월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 부분이 있었다고 언급했음. 이 총재는 "저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했으며, 나머지 1명은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워낙 커서 향후 3개월을 봤을 때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낮출 수도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고 밝힘. 이어 “물가가 생각보다 확 올라가서 기대인플레이션도바뀌고 그러면 경제 전체를 위해서는 어떤 것 을 희생하더라도 물가 안정을 해야 되는 경우 올릴 수 있겠다”면서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음.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8원 상승한 1,357.4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5억, 2,482억 순매도, 개인은 3,885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10계약, 636계약 순매도, 개인은 7,268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9bp 상승한 4.070%,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7.5bp 상승한 4.362%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6 틱 내린 102.39로 마감. 외국인이 12,758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11,632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7틱 내린 104.88로 마감. 외국인이 6,416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4,751계약 순매수.
마감 지수 : KOSPI 2,415.80P(-46.80P/-1.90%)
- 코스닥시장-
10/19 KOSDAQ 784.04(-3.07%) 美 국채금리 급등(-),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외국인/기관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급등,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96.15(-12.74P, -1.57%)로 갭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이내 낙폭을 만회하며 오전 중 796.36(-12.53P, -1.5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재차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 후반 782.63(-26.26P, -3.25%)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784.04(-24.85P, -3.07%)로 장을 마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美 국 채금리 급등, 테슬라 실적 부진 등 대외 리스크가 지속된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향후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급락을 이끌었음. 특히, 美 국채금리 급등, 테슬라 실적 부진 속 에코프로비엠(-4.01%), 에코프로(-2.92%), 엘앤에프(-3.51%), 천보(-4.73%)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HPSP(-5.14%), 원익IPS(-3.93%) 등 반도체, JYP Ent.(-5.75%), 에스엠(-4.47%) 등 엔터, 펄어비스(-2.09%), 카카오게임즈(-4.12%) 등 게임 등 기술/성장 관련 테마들이 약세를 보임.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1억, 1,029억 순매도, 개인은 1,828억 순매수.
마감 지수 : KOSDAQ 784.04P(-24.85P/-3.07%)
특징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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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슈 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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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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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21일부터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 소식 등에 일부 네옴시티 테마 상승.
▷美, 이라크 주둔 미군에 대한 드론 공격 요격 소식 등에 일부 드론(Drone) 테마 상승.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속 일부 LPG(액화석유가스)/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해운 등 테마 상승.
▷반면,美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美 주요 기술주 약세 등에 반도체/인터넷/IT 대표주 등 테마 하락.
▷테슬라, 3분기 어닝쇼크 등에 2차전지/ 전기차 테마 하락.
▷리튬 과잉 공급 우려 등에 리튬 테마 하락.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수출 타격 우려 등에 건설기계 테마 하락.
▷美 국채금리 급등,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에 따른 증시 약세 속 증권 테마 하락.
▷신풍제약, COVID-19 치료제 파라맥스정 임상 3상 실패 소식 속 코로나19(진단/치료제/백신 개발 등) 테마 하락.
▷글로벌 경기 부진 여파에 따른 노트북 수요 감소로 OLED 패널 공급량 감소 전망 등에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테마 하락.
▷불안한 대외환경과 금리인상 장기화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 우려 지속 등에 제약업체, 유전자 치료제/분석, 바이오시밀러(복제 바이오의약품), 제대혈 제약/바이오 관련주 하락.
▷스마트폰 시장 침체 우려 지속 등에 스마트폰/ 휴대폰부품/ 갤럭시 부품주/ 폴더블폰 테마 하락. 아이폰15, 중국 판매 부진 여파 지속에 아이폰 테마도 하락.
▷내년 석유화학 업황 부진 우려 지속 등에 석유화학 테마 하락.
▷이 외 전선, 핵융합에너지, AI 챗봇(챗GPT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U-Healthcare(원격진료), PCB(FPCB 등),전력설비,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철강 주요종목, 초전도체, 마이크로 LED, NFT(대체불가토큰), 마리화나(대마), 스마트팩토리(스마트공장), 희귀금속(희토류 등), 자율주행차, 광고, 웹툰, 조선기자재, 항공기부품, 음원/음반 등이 하락률 상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증시 부진 속 대부분의 테마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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