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시장-
8/9 KOSPI 2,605.12(+1.21%) 외국인 순매수(+), 제약/바이오·반도체·2차전지株 강세(+), 中 디플레이션 우려(-)
밤사이 뉴욕증시가 무디스, 美 은행 신용등급 하향 소식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이탈리아 횡재세 도입 속 은행주 약세 등에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580.60(+6.62P, +0.26%)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2,576.21(+2.23P, +0.09%)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중 2,600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키운 지수는 2,608.98(+35.00P, +1.3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2,605선 부근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 결국 2,605.12(+31.14P, +1.21%)로 장을 마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美 중소형 은행 신용등급 강등 속 美 증시가 하락했지만, 선반영됐다는 인식 속에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지수는 6거래일만에 반등에성공하며 2,600선을 회복.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3,500억원 넘게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도 6,700계약 넘게 순매수를 기록. 개인은 6거래일만에 순매도,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
외국인 매수세가 전기전자, 제조업에 집중되며 삼성전자(+1.92%), LG에너지솔루션(+5.33%), 삼성SDI(+3.26%) 등 2차전지, 반도체, IT 대표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짐. 아울러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 심혈관 질환효과 소식 및 美 주요 제약업체 2분기 호실적 등에 한미사이언스(+23.57%), 한미약품(+14.61%), JW중외제약(+12.80%)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들도 강세. 특히, 에이프로젠(+29.97%),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29.75%) 등 에이프로젠 그룹주는 에이프로젠, 혈액무독성 대식세포 면역항암 이중항체 개발 소식도 전해지며 동반 상한가를 기록.
반면, 美 은행 리스크 재부각 속 KB금융(-1.93%), 신한지주(-1.54%), 하나금융지주(-1.43%) 등 은행주가 하락했고, 삼성화재(-1.58%), 현대해상(-1.77%) 등 보험주도 하락.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8일(현지시간)美 중소은행 10곳에 대해 신용등 급을 강등했음. 이에 대해 무디스는 높은 자금 조달 비용, 규제 자본 약화 가능성, 사무공간 수요 약화에 따른 상업용 부동산 대출 관련 리스크 상승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으며, BNY멜론, US뱅코프, 스테이트스트리트, 트루이스트 등 6개 대형은행도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음.
한편, 이날 발표된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년5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0.3% 하락했다고 밝힘. 이는 전망치(-0.4%)에 비해 0.1%포인트(p) 높은 수치지만, 전월 0.0%보다 하락하며 2년5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음. 생산자물가지수(PPI)도 10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감. 시장에서는 일본이 2년 전 마지막으로 CPI가 마이너스를 기록한이후 G20 중 처음으로 중국에서 ‘디플레이션의 공포’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1,315.7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555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6억, 2,925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6,745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51계약, 6,054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bp 상승한 3.672%,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4bp 상승한 3.774%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3.68로 마감. 외국인이 2,081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2,130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2틱 내린 109.95로 마감. 외국인이 2,160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은행은 1,148계약, 1,114계약 순매수.
마감 지수 : KOSPI 2,605.12P(+31.14P/+1.21%)
- 코스닥시장-
8/9 KOSDAQ 908.98(+1.86%) 외국인/기관 순매수(+), 제약/바이오·반도체·2차전지株 강세(+)
밤사이 뉴욕증시가 무디스, 美 은행 신용등급 하향 소식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91.08(-1.26P, -0.14%)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889.94(-2.40P, -0.27%)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반등에 성공한 뒤 점차 상승폭 확대. 오후 장중 912.94(+20.60P, +2.3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고, 장후반 일부 상승폭을 반납해 결국 908.98(+16.64P, +1.86%)로 장을 마감.
美 은행 리스크 재부각 등에 뉴욕 3대 지수가 하락했지만,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 속 제약/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2% 가까이 급등. 나흘만에 반등.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 기관은 나흘만에 순매수 전환.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44억, 687억 순매수, 개인은 3,211억 순매도.
마감 지수 : KOSDAQ 908.98P(+16.64P/+1.86%)
특징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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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슈 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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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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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위고비, 심혈관 질환 효과 소식 및 美 주요 제약업체 2분기 호실적 등에 제약업체, 바이오시밀러(복제 바이오의약품), mRNA, 면역항암제, 유전자 치료제/분석, 마이크로바이옴, 치매 등의 제약/바이오 관련 테마가 상승.
▷미국 에너지부, 염수에서 리튬 추출 기술 기업에 자금 직접 투자 소식 등에 리튬 테마 상승.
▷정부 '지능형 홈' 구축·확산 방안 발표 소식 등에 스마트홈(홈네트워크) 테마 상승.
▷하반기 반도체 수급 개선 기대감,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GH200발표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 수혜 기대감, 삼성 시스템반도체 신비전발표 예정 모멘텀 지속 등에 반도체 테마 상승.
▷쿠팡,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등에 쿠팡(coupang) 테마 상승.
▷美 은행위기 재부각에 따른 비트코인 가격 3만 달러 상회 소식 등에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테마 상승.
▷LG에너지솔루션, 中 화유코발트와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추진 소식 등에 폐배터리 테마 상승.
▷삼성전자 휴머노이드 개발 기대감 및 두산로보틱스 IPO 기대감 지속 등에 로봇(산업용/협동로봇),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 상승.
▷제6호 태풍 카눈 한반도 상륙을 앞두고 태풍 및 장마, 폐기물처리 테마 상승.
▷LK-99 초전도체 진위 논란 속 급등락을 보이고 있는 초전도체 테마는 고려제강(+16.28%), 신성델타테크(+14.66%), 파워로직스(+4.72%) 등은 상승, 서남(-18.80%), 덕성(-7.14%) 등은 하락.
▷이 외에 U-Healthcare(원격진료), 전선, 치아 치료(임플란트 등), CCTV & DVR, 의료기기, 마리화나(대마), 미용기기, 5G, NI(네트워크통합), 사물인터넷, 스마트카, 마이데이터, 통신장비, 마스크, 건강기능식품, 그래핀, 인터넷 대표주, 2차전지 등의 테마가 상승률 상위를 기록.
▷반면, 무디스 美 중소은행 10곳 신용등급 강등 소식 등에 미국 금융주 하락 영향 속 은행 테마 하락.
▷더딘 중국 VIP 수요 회복 속 GKL(-6.71%)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카지노 테마 하락.
▷신세계, 현대백화점 2분기 실적 부진 소식 등에 백화점 테마 하락.
▷이 외에 피팅(관이음쇠)/밸브, 항공/저가항공사, 종합상사, 조선, 우주항공산업, 리츠, 정유, MLCC, 미디어(방송/신문), 영화, LNG, 건설기계 테마 등이 하락률 상위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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